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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중수·최중경 공관장 내정 철회 촉구

“낙하산 보은, 국민 기만하는 작태”

야권은 4일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중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중경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재외공관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 “국민을 기만하는 작태”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보은인사는 공기업, 방송 뿐만 아니라 이제 해외원정까지 가는 것이냐”면서 “최 전 차관에 대한 인사 역시 앞에서는 대리경질을 해놓고 뒤로는 암암리에 봐주는 조폭식 행태이자 눈가리고 아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경제파탄과 민생파탄의 책임을 물어 자숙시켜도 시원치 않을 인사들을 보은 인사한 것은 정부 여당의 안중에는 국민이 없는 것”이라면서 “쇠고기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을 앞두고 있는 김 전 수석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에 임명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지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대변인은 “국면전환용으로 국민 눈을 속이는 야바위 인사”라며 “이명박 정부의 외교는 실용외교가 아니라 ‘잃을 실(失)’자에 ‘얼굴 용(容)’자 외교로 국제적 외교망신을 자처하는 망사”라고 혹평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퇴출당한 인사를 재기용하는 것은 폐품 재활용도 아니고 이명박 정권의 인재풀이 빈약함을 드러낸 일”이라며 “실패해 퇴출된 인사를 주권을 대변해야 할 최전선에 보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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