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소장 김안현)가 금연의 의지는 있으나 시간이 없는 금연 희망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사업장 13개소를 찾아 금연클리닉을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사업장을 통해 등록된 금연자 150명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이들 중 60%이상이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면담, 기초 설문조사, 자존감 증진, 니코틴 의존도평가, 금연교육, 일산화탄소 측정 등의 내용으로 1개 사업장당 총 6회를 방문, 운영하고 있다.
이어 금연패치, 금연사탕, 금연껌 등의 제공 등을 통해 금연 유도가 이뤄지며 금연클리닉 참가자들은 이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도 받게 된다.
현재 사업장 금연 클리닉에 참가하고 있는 안중권(48)씨는 “시간이 없어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참가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이렇게 우리 사업장에까지 방문, 담배를 하루에 40개비 넘게 피우던 저를 딱 끊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대해 극찬했다.
한편 보건소는 “흡연자들은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금연을 망설이는 경향이 많다며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금연하고자 하는 사업장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건소가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