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던 마지막 용의자가 사건 발생 17일만에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교통신호 위반 후 경찰과 보행자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조 모(1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21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인근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한 뒤 도주하며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장모(42)경사와 보행자 박모(64)씨 등 5명을 들이 받아 중경상을 입히고 차량 3대를 들이받아 470만원 상당을 피해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