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센터가 건국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맞아 관내 아파트 단지 등을 태극기 시범가로 지정하고 태극기를 내걸고 있다.
수원 지역의 한 주민센터가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주제로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센터(동장 임용진)는 건국 60주년·광복 63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는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내 관변단체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입구, 상가 밀집지역, 일반 주택 지역 등 9개소를 대형 태극기 시범가로 조성했다.
또 건국 60주년을 맞아 지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통1동 실버 태극기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지키기 결의 대회를 열고, 독도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확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오수명 영통 주공1단지 노인회장은 “태극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키기 노인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실버 태극기 봉사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임용진 동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태극기 안내문을 각 세대별로 발송하고 지역내 19개소에 태극기 판매소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 태극기 봉사단은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통.반장들과 연계해 각 아파트 단지별로 열리는 알뜰장터를 이용해 태극기 달기 운동 가두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