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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기업 개혁 부실”

남경필 “타협만 고집해선 안돼”
정몽준 “야당에서도 비판한다”
이한구 “핵심주류는 민영화다”

한나라당 일각의 불만의 목소리

정부가 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일각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원칙을 밀고 나가기 보다는 야당과 공공부문 노조의 눈치보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일각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정부가 원칙을 밀고 나가기 보다는 야당과 공공부문 노조의 눈치보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은 13일 BBS 라디오 ‘유용화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1차 개혁은 좀 기대에 못 미친다”며 “특히 민영화 부분에서 많이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한구 의원은 이어 “공기업 선진화다 공공부문 선진화다 했을 때 핵심 주류는 민영화라야 된다”며 “그런데 그것을 반발 때문에 자꾸 에둘러 피하려고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에서도 이번에 발표한 것을 두고 기준도, 내용도 없다고 한다”며 “이명박 정부에서도 중요한 개혁 과제인데 왜 이렇게 일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

남경필 의원도 “공기업 민영화는 큰 방향이 있는데 너무 타협 쪽으로 나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공기업 개혁 대상의 숫자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라며 “1차 계획에서 민영화 할 수 있는 대상 기업이 상당히 많은데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또 “큰 기관의 민영화를 기대했을 텐데 그런 기관은 이미 김대중 전 대통령 때 다 팔아서 더 이상 우량 기업을 팔 만한 게 없다”며 “게다가 전기. 수도.가스 등 필수 공익사업은 민영화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남아 있는 것들 중에서 선진화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망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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