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스타트 마을 가족 봉사단이 ‘제3회 전국 위스타트 마을 가족봉사 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시 가족여성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수혜를 많이 받아온 위스타트 마을 가족이 직접 자원봉사를 체험하면서 ‘도움 제공자’로서의 자긍심 및 적극적인 사고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위스타트 운동본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3월 가족봉사단을 모집한 후 지난 4월 14일~18일까지(5일간) 고양시 원당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력 예방을 내용으로 생활안전 캠페인(주제:집으로 가는 길, 수호천사를 만나다.)등을 펼쳐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축제에는 전국 11개 마을에서 36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시상은 프로그램운영 결과보고서와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꼬꼬리코)에서 실시된 자원봉사 캠프 참여실적을 합쳐 순위를 결정했다.
김임연 가족여성팀장은 “올해는 비록 대상을 놓쳤으나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위스타트마을 가족들의 모습에서 ‘무언가 해보려는 의지’를 엿보게 됐다”며 “그동안 활동해 온 마을 사업의 효과가 헛되지 않은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