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노인사회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노인대학생 모집방법을 내년부터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까지 신규자와 기존수료자를 구분하지 않고 각 강좌별로 선착순 모집하던 방법을 탈피, 내년부터 신규자와 기존수료자(지난 2006년 이후 수료생)를 구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분리 모집 이유는 기존수료생들의 재교육 희망율이 95%를 상회할 정도로 높아, 신규신청인은 접수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노인대학 운영현황을 보면 요가, 사물놀이, 서예, 노래 등 모두 15개 강좌에 57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도탈락자가 거의 없는 등 어르신들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복지회관 등에서 운영하는 각종 노인프로그램은 사회구조의 다양화에 따라 복지수요가 매년 3%이상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인회관의 경우 매일 운영되는 무료목욕탕, 기능회복실, 이·미용실, 경로식당 등은 1일 300여명이 넘는 노인들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 여가시설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