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직자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전문회사인 (주)리서치랩과 함께 전화 친절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3개월에 걸쳐 5급 이하 전 직원을 상대로 전화 친절도를 조사하고 12월에 평가 결과를 공개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 받는 상황을 분야(수신·경청·설명·응대·종료태도 등)별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전화를 신속하게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초 인사와 함께 소속을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과 고객의 문의 사항을 끝까지 경청하는 태도, 고객에게 공감하는 태도와 쉽고 정확한 설명, 긍정적이고 올바른 경어 사용 등이 중요하고 상담이 끝나면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전화친절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하반기 76.3점에서 2008년 상반기 79점으로 좀 나아졌으나 세부조사항목 분석결과에서는 상담과정에서 고객에게 공감하는 것이 61.3점, 전화 종료시 인사가 66.8점, 친밀한 음성이 68.1점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상담하는 태도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