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시청은 16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신현국과 박정환, 주진학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이승환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김해시청을 3-1로 완파했다.
전반 26분 이준영이 아크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신현국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김해시청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나간 수원시청은 전반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상대 이승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후반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2분 박정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강 슛으로 또 한번 김해시청의 골망을 흔들어 2-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수원시청은 경기 종료 1분전 박정환의 센터링을 주진학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디 슛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산할렐루야는 박한웅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창원시청을 1-0으로 꺾었고, 고양국민은행도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을 1-0으로 제압하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