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7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2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흉배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흉배그리기 행사는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과 함께 우리 고유의 흉배문양 등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교육적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팀들은 조희진 국립민속박물관 전문강사의 지도로 조선시대 품계에 따른 흉배의 종류 및 특징과 문양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가족이 함께 티셔츠에 흉배문양을 그려 의류 전용염료로 채색하는 체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