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대학생들이 수원시를 방문해 3주 동안 지방 정부 행정에 대한 연수 과정을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오는 29일까지 아주대학교 외국어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스리랑카, 네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공무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부서별로 행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 연수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희망부서인 총무과, 기획예산과, 국제통상과, 가족여성과 등에서 총무 및 인사 분야, 무역, 마케팅, 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직원들과 함께 인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수원시의 선진 행정을 체험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한국의 지방정부 행정조직에 대해 벤치마킹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의 선진행정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화성 행궁 시찰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견학시켜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4월25일 수원에서 열린 IAPMC(UN 평화사절도시연합회) 집행이사회 평화 토론회에 참가한바 있으며, 제1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 참가해 외국 문화 음식체험 부스 10개를 운영하면서 각 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