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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축분뇨 이용, 100㎏ 넘는 호박 재배

“화학비료 없이 가축 분뇨로 키운 100㎏ 대형 자연산 호박”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축분뇨를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액비로 만들어 전통 호박을 재배한 결과 100㎏이 넘는 호박이 탄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축사료용으로 개발된 이 호박은 실내 모판에 파종해 노지에 옮겨 심고 지난 13일 수확한 것으로 지난 해에는 소똥을 밑거름으로 키운 반면 올해는 소똥을 밑거름으로 했다.

농진청은 개발한 SCB 액비를 웃거름으로 준 결과, 지난해 76kg에 비해 2배에 가까운 호박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농진청 축산환경과 정의수 팀장은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여름철 30℃를 넘는 온도와 장마로 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100kg 이상의 호박재배가 어렵다”며 “잘 발효된 가축분과 돈분액비 시용 및 축적된 재배방법을 활용하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호박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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