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보건소들이 주민들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성인병 관리 사업 등을 확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덕양구·일산동구보건소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 질병조사 및 투약, 검사, 처치, 물리치료, 의료용품 지원 등 환자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식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8명의 전문인력이 2천300여 가구를 등록관리하고 있다.
사업대상자 중 3년 전부터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고 있는 암환자 백모(67)씨는 노년에 암까지 발생, 혼자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어 정기적으로 찾아가 투약과 영양식까지 챙겨주고 있으며 위급 시에는 병원까지 입원시켜주는 등 간호사들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했으나 탈락된 등급 외 판정자 중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암환자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 보건소에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산동구보건소는 무료로 의사 상담에 이어 무료혈압측정 및 무료혈당검사(60세 이상)를 실시하고 있으며 당화혈색소, 고지혈증 검사 및 기타 혈액검사실시, 적절한 약처방 등 지속적인 질병관리를 통해 만성성인병의 조기진단 및 합병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