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야구 대표 예선 전승 4강행

약체 네덜란드전 8회 10-0 콜드 게임 승
이대호 1회 ‘선제 투런포’… 장원삼 완봉

 

 

한국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약체’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예선리그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이대호의 선제 투런홈런를 앞세워 네덜란드에게 10-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미 예선 1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이승엽, 김동주, 진갑용, 박진만, 이진영 등 주전급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했다.

그러나 한국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우며 네덜란드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은 1회초 2번타자 이용규의 우전안타에 이어 4번타자 이대호가 상대 선발 알렉산더 스미트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아치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5회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뒤 김민재의 볼넷과 이종욱,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국은 계속된 찬스에서 타석에 틀어선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난 뒤 이대호가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보태 6-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회 2점을 더 달아난 한국은 8회 1사 만루에서 이용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네덜란드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산발 3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따냈고,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 중인 이대호는 이날 역시 투런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