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인천 예일고)가 제34회 회장기전국중·고등학교 사격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장미는 20일 전북 임실사격장에서 계속된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387점)과 결선(98.9점) 합계 485.9점을 쏴 정소희(부산 테크노과학고·481.5점)와 윤보배(강원체고·480.4점)을 제치고 대회타이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장미는 이문희-이솔-심유민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139점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임수정-김민주-김정연-홍승희(동수원중) 조가 합걔 1천97점으로 천이레-정다은-봉다예(전남 동아여중·1천95점) 조와 이원-허윤정-김나현-하지혜(경남 사천중)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여고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 김진옥-이민아-강주희가 조를 이뤄 합계 1천69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689점)을 경신했으나 구정고(서울·1천707점)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진옥은 개인전에서 합계 663.4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