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섬김행정의 표본으로 여권발급을 오는 25일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된다. 시는 25일부터 전자여권제 시행으로 대리신청이 폐지돼 근무시간 중 여권발급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맞벌이부부나 직장인들을 위해 여권민원창구를 현행 오후 6시에서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변경된 여권법에 따르면 대리인 신청제가 폐지돼 본인신청이 의무화 되고, 새로 발급되는 전자여권에는 개인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칩이 부착돼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이에 시는 여권신청 접수 및 교부업무를 오후 9시까지로 늘려 주 5일(월~금) 동안 운영하기로 하고, 1일 2명 1조로 당번직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