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관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된다.
안양시는 지난 14일 비산중학교에 이어 20일에는 호계초등학교와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호계초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이필운 시장과 전영숙 호계초 교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맞교환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측은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체육관을 건립하는 대신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을 의무화 하고 최적의 시설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새로 지어지는 체육관은 시와 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비산중학교가 1개 층으로, 호계초교가 3개 층으로 각각 다음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교내 체육관 건립과 함께 교정을 녹색의 쉼터로 가꾸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꾸진히 추진해 학생은 물론 주민들에게 지역에 있는 학교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