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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수주 대가 업체서 수뢰 前 토공 사장 장남 영장청구

수원지검, 직원소개·수주 돕고 4천만원 챙겨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21일 한국토지공사 공사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재현 전 토공 사장의 장남 김모(39) 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충북 청주시 토공 사업단 발주공사를 G사 대표 박모(39·구속기소) 씨가 수주할 수 있도록 토공 직원에게 소개해주고 박 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는 등 박 씨로부터 토공 발주공사 수주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 씨는 공사 수주를 도와주면 공사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주겠다는 박 씨의 제안을 받고 박 씨 명의 계좌를 통해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경기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신모(53·구속기소) 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박 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김 씨가 받은 돈이 더 있는지, 받은 돈 가운데 일부가 토공 임직원들에게 건네졌는지 등 계좌 추적을 통해 금품수수 규모와 사용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 씨의 구속여부는 22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 전 사장은 토공 부사장을 거쳐 2004년 11월부터 사장으로 재직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4월 물러났다.



전국금속노조가 오는 22일과 27일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는 21일 정갑득 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부분 파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도부 체포시 파업에 나선다는 지난달 4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22일 4시간 간부 파업을 하는데 이어 27일에도 2시간동안 전체 조합원을 참여시켜 파업을 벌일 예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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