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요한(경기체고)이 2008 청풍기 전국중·고등학교 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66㎏급에서 우승했다.
안요한은 21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고부 66㎏급 결승에서 안오금뛰기 한판으로 김봉준(전남 보성고)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올시즌 하계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김지웅(서울 문일고)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안요한은 어깨로메치기 유효를 성공시켜 앞서 나간뒤 시원한 안오금뛰기 한판으로 김봉준을 매트에 내리꽂아 승부를 결정 지었다.
남중부 51㎏급 에서는 주철진(광명 광문중)이 박종명(충북 온양중)에게 들어메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바울(안양 범계중)도 남중부 55㎏급 결승에서 어깨로메치기 유효로 윤지상(양평 용문중)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권유정(수원 권선중)과 최수희(범계중)도 여중부 45㎏급과 48㎏급 결승에서 모두걸기 효과와 안뒤축 효과로 김지송(광주체중)과 박혜진(전남 관산중)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남초부 36㎏급에 나선 유도완(양주 가납초)도 결승에서 박준호(강원 장양초)를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60㎏급 노승태(경기체고)와 55㎏급 최진호(남양주 금곡고), 남중부 48㎏급 김호석과 55㎏급 윤지상(이상 용문중), 66㎏급 이정원(의정부 경민중), 여중부 70㎏급 권이슬(광명북중)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