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백마유격장에서 청소년 호국수련활동을 실시했다.
고양시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제9보병사단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학생 99명과 경기도 재향군인회 여성회원 49명이 참가했다.
부대는 이번 훈련동안 처음 입어보는 전투복, 방탄헬멧의 낯섦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소식에 앞서 제식훈련을 실시, 참가자들이 군인으로서의 기본 동작을 익히는 과정에서 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군인회에 따르면 트러스트 폴, 더 월, 인공암벽, 유격체조, 줄잡고 물 건너기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기초유격과 막타워 시범 참관 및 체험을 실시, 뜨거운 여름을 이기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야간 방향탐지훈련, 충·효·예 교육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전우애를 배운다.
뿐만 아니라 퇴소식 전야에는 군악대 그룹 밴드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군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호국수련활동 지원을 담당한 9사단 수색대대 신윤상 중령(학군 26기)은 “참가자 전원이 전투복을 입은 순간부터 퇴소하는 순간까지, 목적 있는 병영체험을 통해 9사단 및 육군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군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신뢰의 바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