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막바지로 접어든 8월의 넷째 일요일인 24일 쾌청한 날씨 속에 경기지역 유원지는 늦더위를 피하려는 물놀이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1만5천여명이 몰려 워터봅슬레이와 인공파도 등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식혔고 ‘썸머스플래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에버랜드에도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2만~5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입장해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의왕 청계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짙어가는 녹음 속에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