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 하반기에 재정기반이 튼튼한 우량기업 5개사를 ‘글로컬(Glocal) 기업’으로 선정해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글로컬 기업 선정을 위해 무역협회, 정보산업진흥원 및 군·구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업체당 20억원까지 2.5∼3%의 고정금리로 지원하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시설 개선자금에 대한 이자를 10년간 지원한다.
또 산·학·연 전문가가 업체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과 기업에 대한 청정생산 및 환경경영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 ECO혁신사업을 지원받게 되며, 청년인턴십 고급인력도 1개사 5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판로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시 부스, 임차료 및 통역비 등을 지원받게 되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지사화 사업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 등이 있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본사와 사업장이 소재하고 공장 등록을 필한 기업 중 신청일 현재 업력이 5년 이상인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또한 해외에 지사 또는 사무소, 법인, 물류기지나 창고를 1개 이상 확보하고, 연간 매출 100억∼1천억원, 직접수출이 전체매출의 30%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