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 전세버스 승차권 예매를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추석 귀성 전세버스는 영남과 호남 9개 지역(안동·경주·부산·마산·광주·목포·남원·여수·해남)을 도착지로 15개소(문경·점촌·예천·김천·구미·동대구·언양·양산·거창·산청·진주·정읍·전주·순천·나주)를 경유하게 된다.
전세버스는 추석 전날인 오는 9월13일 오전9시 안양시청 앞 광장을 출발하며 승차권을 예매한 귀성객들은 출발지인 시청광장으로 집결해야 한다.
버스업체는 신차를 귀성버스로 우선 배치키로 하고 아울러 운전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시에서 귀향 전세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서울이나 수원 등을 가지 않고도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려 출발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운행 요금은 1만4천원~2만1천원으로 영·호남 향우회 사무실에서 예매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