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해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고유가와 경기침체가 지속 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의 힘을 보태고 침체된 경기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융자신청을 받는다.
시는 연초에 세운 중기육성자금 750억원 중 이달초까지 625억원을 집행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125억원에 추가 100억원을 합친 225억원을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안양에 소재한 사업장 면적이 500㎡미만(종업원 50인 미만)의 제조업이나 지식기반 서비스업이나 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 농수산물 도매업 등의 비제조업자도 가능하다.
신청서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등기부등본, 금융거래 사실 확인서, 최근 3년간 재무제표 등을 첨부해 시에 제출하면 되며 제출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게는 3년 만기 또는 기간 내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시와 협약을 맺은 안양 소재 6개 금융기관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6.15%(신용보증서 담보)에서 최대 7.35%(부동산 담보)인 대출금리의 2%를 시로부터 보전 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편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된 경기침체와 추석절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자금지원으로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