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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수원 홈팬에 선제 첫골로 신고식

인천과 후반 37분 슛 성공 1-0 승리 견인
성남은 울산과 0-0… 전북과 ‘공동 2위’

 

 

수원 삼성의 블루칩 이천수가 홈 관중 앞에서 치른 신고식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홈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수원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이천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승2무1패 승점 17점을 기록한 수원은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하며 컵대회 우승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초반 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수원은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인천은 박재현의 빠른발을 이용해 상대의 수비 뒷공간을 이용한 깊숙한 침투패스로 이에 응수했다.

수원은 전반 2분 아크 정면에서 날린 마토가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 올린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송종국이 쏜살같이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상대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공세로 돌아선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2분 여승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가 한발 앞서 걷어냈고, 이어 김혁이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인천의 맞불작전에 잠시 주춤했던 수원은 전반 막판 에두와 서동현, 하태균 트리오가 연거푸 슛을 쏘아 올리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으나 골운이 따르질 않았다.

후반 들어 김대의와 이천수를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를 더한 수원은 후반 24분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마토가 왼발 직접슛으로 연결한 것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또 후반 30분 이천수가 내준 공을 조원희가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인천 골키퍼 성경모의 선방에 막혔다.

애타게 골을 기다리던 수원은 블루칩 이천수의 발끝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 냈다. 후반 37분 서동현의 날카로운 패스로 골키퍼와 1-1 절호의 찬스를 잡은 이천수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가른 것.

인천으로선 후반 5분 노종건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외면한 것과 후반 18분 라돈치치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온 장면이 가슴아팠다.

한편 성남(5승3패·승점 15점)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B조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 이날 광주를 3-0으로 완파한 2위 전북(4승3무·승점 15점)과의 승차가 0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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