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관내 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 지하철역사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은 추석을 대비, 이용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차원에서 이뤄진다.
점검사항은 ▲비상구 유도등 ▲비상시 피난안내도 설치여부 ▲피난, 소화통로 확보 및 유지관리 상태 ▲소화기 및 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위험물질 및 화기관리 적정성 여부 등이다.
소방서는 점검이 끝난 후인 내달 1~5일부터는 이들 시설물에 대한 단속에 나서 비상구 폐쇄(잠금·훼손), 복도 및 계단 물건적치나 장애물 설치, 소방시설 작동불량 등에 대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특히 비상구 불법행위의 지속적 감시를 위해 불법사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실효성이 인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점검은 소방서나 관공서가 아닌 모두의 안전을 위한 만큼 내가 한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