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두 달째 제자리에 머무는 등 지난해보다 가동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1일 최근 1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가동률 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달과 동일한 69.8%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0.8%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동률 80%이상 정상가동업체는 38.4%로 전월 대비 0.9%p 증가하는데 그쳤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오히려 1.6%p 감소했다.
기업유형별 가동률을 살펴보면, 혁신형 제조업은 73.5%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고 일반제조업은 0.1%p 증가하는 등 3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7월 평균가동률 하위 업종으로는 인쇄·기록매체복제업(61.1%), 가죽·가방·신발(64.7%), 목재 및 나무제품(65.4%)등 11개 업종으로 중소제조업전체 평균가동률 69.8%보다 낮은 가동수준을 보였다.
전월에 비해 평균가동률이 하락한 업종으로는 가죽·가방·신발(4.4%p), 봉제의복·모피(1.7%p), 섬유(1.7%p), 의료·정밀·광학·시계(1.3%p), 고무 및 플라스틱(1.1%p), 화합물 및 화학제품(1.1%p) 등 9개 업종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조사통계팀장은 “수입원자재가격 시차반영과 일부 기업들의 여름휴가 실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감소와 재고증가까지 겹치며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에 비해 평균가동률이 상승한 업종으로는 전기 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2.8%p), 음식료품(1.9%p), 기계 및 장비(1.5%p), 가구 및 기타 제조(1.5%p) 등 11개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