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과천한마당 축제 속으로..성큼다가온 가을 느끼자

23일부터 총 120여회 거리공연 등 선봬

 

매년 가을이면 과천 시민들을 감동의 물결로 빠뜨리는 과천한마당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린다.

12회째인 한마당축제는 이 기간 총 120여회의 거리극과 야외극 공연을 통해 일상 탈출을 꾀하는 시민들에게 환상적인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작은 국내 공식 및 자유참가작 22작품과 프랑스, 호주, 우크라이나, 미국, 일본 등 해외 9개 작품.

첫 테이프는 23일 과천 전래 전설중 하나인 관악산 왕후의 묘를 그린 ‘사랑으로 돌아오다’가 끊는다. 이외 서해안 기름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새’ (댄스시어터 창), 노인문제를 다룬 무언극 ‘오늘 같은 날’(호모루덴스 컴퍼니), 전통설화 콩쥐팥쥐가 주제인 가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창작공동체 얼굴과 얼굴) 등 국내 참가작이 연이어 개봉한다.

이중 가족들의 일상적인 얘기를 그린 ‘사라진 달들’(4관객프로덕션)은 한마당축제와 춘천마임축제가 공동으로 기획한 야외극 공동 공모 선정작이다.

해외 참가작은 안톤 체홉 원작을 야외극으로 재탄생시킨 ‘벚꽃동산’(보스크레신아·우크라이나), ‘추락천사’(호주), 충동적인 신체 움직임이 강렬한 ‘삶의 여정, 도시의 여정’(엑스 니일로· 프랑스)등 9개 작품이 선보인다.

중앙대로에서 공연되는 ‘야영’(제네릭 바뾔·프랑스)은 규모가 장대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자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당축제는 현 임수택 감독이 지향해온 특정국가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기획행사는 열지 않지 않는 대신 거리예술을 위한 다양한 성격의 프로그램을 신설,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했다.

또 종전 연극과 무용에 음악, 거리설치미술 등 장르를 다양화하는 작업도 시도해 각계각층을 수용하는 축제가 되도록 했다.

특히 시민이 공연주체가 되는 ‘거리춤바람’을 신설, ‘딴따라 땐스홀’단체와 총 4회 스윙댄스 리허설을 거쳐 중앙로에서 공연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