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감자는 단순 식량작물로 인식돼 왔지만 겉과 속이 모두 칼라인 감자와 연중 칩 생산이 가능한 감자품종의 개발로 앞으로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항산화 기능성이 높은 칼라감자 ‘자영’과 연 2번 재배가 가능한 칩 가공용 감자 ‘고운’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칼라감자 두 품종은 겉과 속이 모두 자주색인 ‘자영’과 붉은 색인 ‘홍영’으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전립선암, 통풍 등의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
또한 백혈병과 결장암, 신장암 등에 대한 항암활성농도에서도 홍영과 자영이 3배 정도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12배 암세포활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라감자는 항산화 기능성 이외에도 감자 칩 가공효율이 높고 추출 가능한 색소 함량이 높아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천연색소의 생산과 공급 등 농가소득뿐 아니라 소비자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진흥청 조지홍 연구사는 “칼라감자 신품종의 보급을 통해 알칼리성 다이어트 식품인 감자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양한 감자 가공품 개발·보급을 통해 소비자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