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화장은 추석당일인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모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를 피해 방문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되는 연화장 내 납골시설 ‘추모의 집’에는 1만4천152위의 유해가 안치돼 있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 6만명 안팎의 추모객이 연화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화장은 이에 따라 추석당일 혼잡시간대를 피해 방문해줄 것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유족들에게 보내는 한편 481대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의 혼잡을 우려해 46-1번 시내버스 측에 운행횟수를 16회에서 32회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연화장은 또 추모의 집 입구에 합동 제례단을 설치해 추모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공무원 30명으로 성묘객 편의제공반을, 경찰관과 민간기동순찰대원 12명으로 교통지도반을 각각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