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시·도 정보기술아키텍처(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6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EA는 최적의 정보화 실현을 위해 개별 정보화를 기관 전체의 관점에서 추진토록 하는 정보화 종합설계도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의 정보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업무의 IT 의존도가 높아지고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규모와 복잡성 등으로 체계적인 정보자원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시도 시민들의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화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팽창을 이뤘으나 기존에 도입된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운영비용 증가, 투자의 효율성 저하, 기존 시스템간의 정보공유 및 호환성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자체예산 3억원을 확보해 정보기술아키텍처 도입에 적극 나섰으며, 이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시·도 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정보기술아키텍처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66% 이상이 도입 또는 운영 중에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인천시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시·도 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해 6개월 동안 시험운영을 거친 후 타 시·도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현재와 미래의 정보화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의 정보화부문 투자결정기준이 마련돼 예산의 과·중복투자 방지는 물론 정보화 프로세스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