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1차 보상협의가 비교적 높은 협의율을 보이며 마감돼 따라 루원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 입체도시로 조성되는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의 토지 및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1차 보상협의가 구도심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74%의 보상협의가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1차 보상협의회는 보상대상 9천591건 중 7천75건이 보상협의에 응해 74%의 보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거 밀집도가 높은 사업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택지개발지구의 보상협의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2차 보상협의 기간을 정해 수용재결 전까지 추가 접수를 계속 나갈 방침이다.
사업대상지역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전·월세 상승을 방지를 위해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 지원’은 오는 17일부터 실시한다. 또 소유자에 대해서도 내달 1일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재정착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 융자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가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공가관리를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2차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부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과 수용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원시티는 인구 3만명이 살고 있는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전면 철거, 77층 쌍둥이빌딩 등 첨단 입체복합도시를 2013년 말까지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대한주택공사가 50%씩의 비율로 공동시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