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 보다 두계단 오른 5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FIFA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9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달 랭킹포인트보다 2점 많은 558점을 받았고, 순위도 53위에서 51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6월 45위를 기록한 이후 3달 연속 50위권 이내 진입에 실패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이 순위변동 없이 35위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고, 호주 39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46위와 48위로 여전히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유로 2008 우승팀 스페인이 지난달에 이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가 뒤를 이어 4·5위를 기록했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6·7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0일 한국과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될 북한은 지난달 보다 22계단 하락한 116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