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추석을 앞둔 지난 5일 관내 ‘매화종합사회복지관’(산본동)을 찾아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 100명에게 특별히 마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기주 서장과 직원, 자문단체인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손수 음식을 나르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돼 주기도 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주기주 서장 취임 후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다정회’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전 직원이 매달(서장 3만원, 과장급 1만원, 경위급 5천원, 경사이하 3천원) 모금해 부서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포서 350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총 1천74만4천원을 모금해 각 부서별로 선정한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산돌 사랑의 집’ 등 2개의 보호시설과 네 가정에 총 51회에 걸쳐 성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 말벗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행정발전위원회’ 등 자문단체와 합동으로 생활보호대상자가 주로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가야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500여명의 불우이웃 노인들에게 점심과 선물을 3회에 걸쳐 제공하는 등 자문단체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장과 전 직원들은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지원대상자로 선정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