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키로 했다.
홍준호 건설교통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주요시정설명회에서 그동안 인천 시내버스 교통체계개편 작업을 벌여 인천형 준공영제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 시내버스 교통체계는 그동안 시내버스 노선의 굴곡, 장거리 운행 및 중복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는 질이 저하되고 불규칙한 배차간격, 난폭, 과속운전 등으로 버스이용을 기피해 버스업체의 경영악화 등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시는 버스노선 개편 추진과 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한 재정을 지원키로 하고 수익금 투명화를 위한 지폐와 동전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통합형 현금집계기를 설치, 수익금 투명성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인천지역 30개 버스운송업체 중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20개 업체 가운데 총수입 규모가 총운행 비용 보다 적은 적자업체 17개 회사를 대상으로 운전자 임금의 100%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에 200억원을 편성해 적자업체의 운전자 임금부분에 대해 100%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1인당 평균 연 720만원 지원됨으로써 기존 임금대비 평균 30%의 임금인상(198만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운전자들의 임금불만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시는 임금적자 재정지원의 원만한 시행을 위해서는 수익금 투명성 확보가 전제돼야 함으로 통합형 요금징수시스템을 설치키로 하고 50억원을 들여 1대당 250만원인 현금집계기 2천대를 구축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