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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부권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차질

주민들 “교통난 우려 이전 요구”… 수원시 “지장 없을 것”

수원시가 도심속 시내버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권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교통난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0일 시와 권선구 권선동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 고개의 수원 북부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남부권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25부터 15일간 권선구 곡반정동 89-3번지 일원의 수변공원 18만7천230㎡ 가운데 2만270㎡를 공영차고지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입안 공고를 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련 기관과 부서 협의를 거칠 계획이며, 다음달 중순 열리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고할 방침이다.

하지만 남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되는 부지 인근 써미트빌·대우·대림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교통난 등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탄 신도시와 수원을 연결하는 도로 접경 지역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들어설 경우 향후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게 된다며 버스 공영 차고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수원시청 소관 부서를 항의 방문해 버스 공영 차고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며 면담을 가졌다.

입주민 김모(43)씨는 “동탄신도시의 입주가 본격화 되면 이 일대 도로는 심각한 교통난을 빚게 된다”며 “시는 이 지역에 대형 버스 공영차고지를 건립해 교통난을 부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도 나지 않은 상태로 향후 교통영향평가 등을 받은 뒤 버스 진.출입로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교통영향평가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인근 도로의 교통 흐름은 크게 지장이 없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심속 시내 버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북부권·서부권·남부권·동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버스 공영주차장 차고지 조성을 완료했거나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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