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혼잡하고 무질서한 간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간판 교체가 용이한 간판틀 설치 규정을 의무화 했으며, 오는 9월 영통구 매탄동 중심상가 지역을 간판 정비 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까지 옥외광고물 표준 모델 디자인을 공모하고 사업 구간 특정 구역을 고시한 뒤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2009년 1월부터 기존 간판을 철거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외벽에 경쟁적으로 지나치게 크고 무질서하게 부착돼 있는 간판이 도시미관을 고려한 산뜻한 디자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