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 임직원들이 11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40대를 제공했다.
GM DAEWOO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과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전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평 본사에서 차량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2002년 10월 GM DAEWOO 출범 이후 봉사 활동용 차량 총 100대를 기증하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지엠대우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을 통해 기증된 차량들은 5천여명이 넘는 GM DAEWOO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한마음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경차 마티즈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 40대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회복지기관들에게 연비가 높고 유지비용이 싼 차량이다.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 상담, 급식지원, 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활용하게 된다.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이날 “GM DAEWOO 출범 당시부터 회사와 한마음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전 임직원들과 GM DAEWOO는 시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