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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메달밭’ 양궁 金 2 추가

여자 개인 이화숙·남자 단체 금빛 퍼레이드
女 단체 銀… 한국 금9·은8·동11 종합 13위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팀 코리아가 ‘메달밭’ 양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금 13개·종합순위 14위)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금빛 퍼래이드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신궁’ 이화숙(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장애인 양국 국가대표 이화숙은 대회 8일째인 13일 베이징 올림픽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승에서 중국의 가오팡샤를 103-92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팀 코리아에 여덜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화숙은 결승 1엔드에서 25-24로 한 점차 리드를 잡은 뒤 가오팡샤가 2엔드 마지막 세번째발에서 5점을 쏘는 틈을 타 승기를 잡고 시종일관 앞서가며 손쉽게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화숙은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체전 리커브 결승에서는 김기희(서울)-김란숙(광주)과 조를 이뤄 선전했으나 중국에 177-20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어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이홍구(대전)-김홍규(광주)-정영주(서울) 조가 결승에서 중국을 209-206으로 제압, 여자팀의 아쉬운 분패를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홍구-김홍규-정영주 조는 1엔드에서 54-53로 근소하게 앞서나간 뒤 2엔드에서 10점 과녁을 두번 명중시키는 등 54점을 보태며 108-102, 6점차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이홍구-김홍규-정영주 조는 3엔드에서도 6점차(161-155) 리드를 지킨 뒤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해 승리를 낚았다.

한편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배영 S3 결승에서는 민병언(서울시 장애인수영연맹)이 44초80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세계신기록(45초85)을 1초가량 앞당겼으나 역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중국의 두지안핑(44초31)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9, 은 8,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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