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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이화숙이 밝힌 우승 비결

“관중석 분위기에 조금은 실수
욕심 버리고 집중하니 안들려”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3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팀 코리아에 여덜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화숙(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은 우승 비결을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털어 놨다.

이화숙은 “극성스러운 관중석의 분위기에 적응이 되지 않아 실수를 조금 했다”며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트레이닝 차원에서 망원경에 ‘나를 믿자, 욕심을 버리자’고 적어 놨다는 이화숙은 “부담을 가지면 않될것 같아서 욕심을 버리고 해야할 것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며 “그랬더니 소음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전 자기 자시을 최대 라이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모자라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위한 의미로 그렇게 얘기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이번이 처음으로 이젠 나를 많이 칭찬해주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화숙은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니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과 경기운영 등 많은 것을 느끼게 됐고, 다음 대회 또는 그 이후 대회까지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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