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가’ 성남 효성고가 제27회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 여자 고등부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효성고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경기에서 금 2, 은 2,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수원정산고(금 2, 동메달 3)와 부천정산고(금 1, 은메달 1)을 제치고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풍생고(성남)가 금 2, 은 2,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수원 숙지고(금 2, 은 1, 동메달 1)와 효성고(금메달 2)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녀 초등부에서는 파주 송화초(금 2, 은 2, 동메달 2)와 시흥 매화초(금 4, 은 2, 동메달 1)가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남고부 핀급 성원엽(용인 기흥고), 플라이급 차태문(숙지고), 밴텀급 탁동운(김포 사우고), 여고부 페더급 이다혜(효성고), 라이트급 홍수연(수원정산고), 웰터급 강초롱(의정부공고), 남초부 라이트미들급 이재현(용인 둔전초)과 미들급 강종오(수원 연무초), 여초부 라이트 헤비급 김보라(남양주 풍양초)와 박보라(매화초)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녀 고등부에서는 정다영(풍생고)과 이다혜(효성고), 남·녀 초등부에서는 박현준(송화초)과 이정아(매화초)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김주연(풍생고)·김경환(효성고)·김종옥(송화초)·최진우(매화초) 감독은 각각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