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꼽히는 과천시와 장성군이 두 손을 맞잡고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과천시는 지난 19일 전남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자매결약 협약식을 가졌다.
여인국 과천시장과 이청 장성군수는 양 시군 지방의원,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 행정·경제·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청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협약이 과천시와 장성군간 상호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이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지방자치단체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인국 시장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양 지자체가 모든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로 약속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와 관광분야 교류 등을 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이들 단체는 행정과 주민소득사업 지원, 정보교환, 농특산물 직거래 및 농촌체험 등 공동 관심사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 과천한마당축제와 홍길동 및 백양단풍축제 등 두 시군의 대표적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친목도 도모키로 했다.
특히 초중고생들의 현장체험, 민간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의 관광지 방문 시 편의제공 등을 지역경제화 활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과천시 일행은 조인식 후 전남 들녘의 젖줄인 장성호와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 전국 최대 규모의 조림지인 축령산, 필암서원 등 관광명소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