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수)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8.6℃
  • 박무서울 4.3℃
  • 맑음대전 7.1℃
  • 박무대구 5.6℃
  • 연무울산 6.9℃
  • 구름많음광주 8.3℃
  • 맑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7.5℃
  • 흐림제주 10.6℃
  • 구름많음강화 2.6℃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자동차·조선 상승세…건설·섬유는 하락세

상의, 3분기 실적·4분기 전망 조사

4·4분기 자동차와 조선 등은 업황이 개선되거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정유와 건설, 섬유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2일 업종별 자료를 취합해 ‘주요 업종의 3·4분기 실적 및 4·4분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흥 수출시장 및 내수 신차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고선가 물량의 본격적인 출하로 수출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종은 4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유가급락으로 상승세가 꺽인 정유와 주택공급 감소 등 민간부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공부문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건설, 고부가제품 중심으로의 재편과정에서 생산과 내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섬유업종은 4분기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4분기 자동차업종은 3분기의 부진을 벗어나 호조세로의 반등이 예상돼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 내수는 4.5% 증가할 전망이다.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의 경우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생산과 수출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25.6%, 78.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상반기 고유가로 호황을 맞았던 정유업종은 납사가격이 원유원가 이하로 떨어지고, 중동 주요국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 등으로 업황 상승세가 꺾일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부문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올해 4/4분기 물량기준으로 내수(-2.9%), 수출(-0.4%), 생산(-2.5%)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도 민간택지내 주택공급 감소, 민자사업 감소 등으로 민간부문 수주(-13.7%)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8.5%의 성장률을 기록,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부문(-0.9%) 역시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었던 국토균형개발사업이 늦춰지면서 3/4분기부터 이어온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섬유업종도 지난해 초부터 생산과 내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부문이 상승세로 돌아섰음에도 부진한 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 내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4.5%의 하락, 수출은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