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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자생식물로 FTA 파고 넘는다

농진청, ‘바위떡풀’ 화분용 개발

 

 

국내 자생식물이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한 로열티 분쟁의 해결방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우리나라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바위떡풀’을 화분용으로 개발해 세계 화훼시장에 틈새상품으로 공략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 바위떡풀을 전시하고 개발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바위떡풀’ 품종 중 ‘폭스스타’와 ‘스타플라워’, ‘은하수’, ‘크리스탈’은 꽃 색깔이 흰색과 연 한 녹색, 핑크색, 진한 핑크색 등 다양한 화색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 및 선물용으로 적합하도록 꽃대가 많이 나오는 등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좋은 편이다.

기존에 우리나라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자생종들은 대부분 흰색의 꽃을 피우며 꽃이 작거나 꽃의 모양이 좋지 않아 관상가치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을 육성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바위떡풀은 개화기간이 길고, 잎의 관상가치도 높아 실내 분화용으로 적합하며 관상용으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 다”며 “앞으로 우리 산야의 아름다운 자생식물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화훼 소재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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