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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모래판 평정 ‘시즌 2관왕’

시도대항 장사씨름, 단체전서 단국대 3-4 짜릿한 역전 우승

 

 

경기대가 제22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기대는 22일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문형석과 김덕재, 임태혁, 이준호 등 주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단국대에 3-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4월 대통령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준결승에서 대구대를 4-2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경기대는 김현근과 최선봉이 상대 이경수와 우람찬에게 연거푸 0-2로 완패를 당해 기선을 빼앗겼고, 이어 출전한 김민정 마져 단국대 서남규에게 1-2로 역전패해 벼랑끝에 몰렸다.

그러나 경기대는 문형석이 잇따른 되치기 두번으로 김선일을 꺾은데 이어 김덕재가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박수룡을 2-0으로 완파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출전한 임태혁이 밭다리와 안다리를 주고 받은 뒤 잡채기로 상대 정지웅을 다시 한번 모래판에 눕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경기대는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이준호가 첫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밀어치기와 배지기되치기로 둘째판과 셋째판을 연거푸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팀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임태혁은 개인전 소장급(-80㎏) 결승에서도 밭다리와 배지기로 유환철(인하대)을 2-0으로 완파하며 이번 대회 2개의 금메달과 함께 올시즌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오광수(인하대)는 대학부 청장급(85㎏) 결승에서 임재하(전주대)를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고등부 역사급(-100㎏) 윤승민과 장사급(+100㎏) 김재환(이상 용인고)도 결승에서 각각 남해수(충북 증평공고)와 유민호(강원 춘천기공)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대학부 장사급(+105㎏) 윤성희(인하대)와 고등부 소장급(-75㎏) 박준규(인천 부평고), 용장급(-85㎏) 한승(용인고)은 각각 2위에 올랐고, 대학부 청장급 김덕재와 용장급(-90㎏) 문형석(이상 경기대)·최승훈(인하대), 장사급 김현근(경기대)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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