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이성문화축제 부대행사로 추진중인 ‘찾아가는 노래한마당’이 농촌동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농촌동의 경우 문화시설이 전무한데다 시민의날 축제기간을 이용해 농촌 5개동을 직접 찾아가 유명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이어지자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노래한마당’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부터 천현동 주민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풍산동, 감북동, 춘궁동, 초이동에서 잇따라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김국환, 박건, 크레이션 등 인기가수들과 나동근 등이 출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첫 공연한 천현동 주민센터는 몰려든 600명의 주민들로 성황을 이뤘다”며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화합축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현동 주민 유모(67)씨는 “유명가수들이 농촌을 방문,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축제를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