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디자인 산업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삶과 디자인의 연관성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 일상생활 공간을 인간과 문화 중심으로 재편하여, 국민의 삶의 질 및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그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 의원은 디자인 영역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엑스포 행사물품들 대부분이 기증될 것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지금껏 행사 물품들은 행사가 종료되면 폐기되는게 관례였다.
남의원은 “특히,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정부·지자체·관련학계·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디자인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함께 민·관·학의 협력·역할부분에 대한 논의와 모색은 그 자체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는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공간의 재생과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코엑스에서 10월 28일부터 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엑스포조직위는 80개 기관(업체)이 참가하여 500부스, 3만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남경필 의원은 ‘디자인 기본법’의 입법발의를 통해 디자인 문화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