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임수정이 모교인 경희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경희대는 24일 “임수정이 모교를 위해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코치로 나섰던 김봉근 경희대 태권도부 감독도 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함께 내놓았다.
임수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과 모교의 든든한 후원 때문이었다”며 “과분하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수정은 “후배들이 좀더 낳은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는 임수정과 김봉근 감독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태권도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