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가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사업 시행자에 최종 확정됐다.
한국농촌공사는 25일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 착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진행한 직권지정 방식 절차에 따라 제안서를 제출한 결과, 토지공사를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개발 면적은 1870ha로 총사업규모 2조3198억원에 이르며 성토재도 약 1억300㎥가 필요한 단일 산업 규모로는 최대(경제구역 지정 면적의 28%)로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농촌공사가 이번 산업단지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요인으로는 18년간의 새만금의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조성한 방조제 축조 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의 간척지 조성과 관련된 기술력, 산단 조성 토지원가의 절감 목표에 대한 준설토 확보·활용 기술 보유 등 기술 노하우가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사의 방조제 준설토 확보와 활용 경험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산단 토지 조성이 실현가능하다는 점과 바다 성토재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공법을 사용한다는 점 등이 평가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도 선정 요인 중 하나다. 또한, 세부 평가 항목인 재무의 건전성 및 소요자금 조달력과 외국투자자본 유치 능력,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도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전북지역 경제활성화와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사업 조기개발에 초점을 맞춰 성공적인 추진으로 건설역사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