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가 제52회 수원시체육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팔달구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테니스, 볼링, 줄다리기, 줄넘기를 비롯한 5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점수 3천838점을 획득, 권선구(3천818점)와 영통구(3천756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영통구의 선전에 아쉽게 5연패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팔달구는 2년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팔달구는 육상에서 265점을 획득해 장안구(253점)와 영통구(249점)를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테니스와 정구에서도 각각 400점과 35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볼링에서는 남·녀부에서 각각 150점과 200점을 획득해 합계 350점으로 우승했고, 줄다리기와 씨름에서도 각각 200점씩을 획득해 종목 정상에 올랐다.